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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공연] 위시 버그의 로즈 스토리
    Romantic Day's 2016. 6. 16. 14:19

    에버랜드를 자주 다니면서
    6살 소녀 루비에게도 좋아하는 것이 생겼다.

     

     

    바로 에버랜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노래와 춤 그리고 이야기가 곁들여져있어 굉장히 재미있어한다.
    우리 루비는 이상하게 공연 내내 표정은 밝지 않고 몹시 심각하다.

    그래서 재미없어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엄청 집중하는 거였다.ㅎㅎ

     

    6월부터 장미축제가 시작되며 공연도 바뀌었는데 그 제목은


    "위시버그의 로즈 스토리"

    공연
    장소
    장미정원 옆
    포시즌 가든이다.

    토마스 기차 타는 곳 바로 옆으로 내려가면 나온다.
    음식점 차이나 문(China Moon) 바로 앞이다.



    마음에 뿔이 난 가시 공주가 자신의 진정한 내면에 힘을 깨닫고
    장미 공주로 각성하여 나쁜 왕자를 물리치는 내용이다.


    배우분들의 멋진 연기, 춤, 노래가 라이브 밴드와 함께 어우러져
    굉장히 흥겹고 재미나다.

    에버랜드 낮 퍼레이드를 열심히 보다가
    공연시간이 되어 루비&루시를 데리고 급하게 뛰어간 포시즌 가든이다.
    맨날 맨 뒤에서 혹은 중간에서 보다가
    이번엔 기필코 앞자리에 앉혀서 가까이 보여주리라 다짐하며 도착했는데
    다행히 진행되고 있는 퍼레이드 덕분에 사람이 많이 없어 앞자리에 앉았다.

    좌석은 따로 없다.
    시멘트 바닥에 그냥 앉거나,
    각자 가지고 있는 종이같은거 깔고 앉으면 된다.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위시 버그 등장이다.
    이름 그대로 소원을 이루어주는 곤충이다.

     

    상처투성이 가시 공주가 나왔다.
    이 분은 5월에는 여왕벌로 나오시더니 이번에는
    발랄하고 말괄량이 같은 가시 공주 연기를 아주 잘한다.
    ^^

     

     

    내면의 힘을 깨닫고 진정한 자신의 본모습으로 돌아간 공주다.
    가시 투성이의 옷이 한순간 없어지고 예쁜 장미 옷이 나오는데
    그 뻔한 모습에 아이들은 굉장히 놀라워한다.

    루비 입이 쩍~벌어졌다.

    위시 버그 역을 맡은 남자분이 노래를 굉장히 잘 하신다.
    더운 날씨에 답한 옷을 입고 힘이 많이 들 텐데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 주셨다.

     

     

    주인공 언니는 새침하고, 웃기고, 예쁘고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두말할 필요 없이 노래도 잘했다.

     

     

    공연이 끝나면 이렇게 포토타임도 있다.
    이번에는 루비가 앞쪽에 앉아서 주인공 언니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굉장히 행복해했다.
    샬럿이 사진을 잘 못 찍어 통통하게 나왔는데
    출연진 모두 날씬하고 굉장히 이쁘고 잘생겼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

     

     

     

     

    Tip.

     

    + 위시버그 역을 맡으신 분과 사진을 찍으면
    아이와 포즈를 재미나게 잘 해주시니 참고하시길.

    옆에서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며 약간 후회했다.
    위시버그 쪽으로 갈껄~~하고.
    ^^

    + 앞자리 중간에 앉으면 배우분 들과 아이가 아이컨텍을 자주 할 수 있고
    가끔 손을 잡아주는 등의 서비스를 해준다.
    루비가 엄청 부러워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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