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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자수] 로맨틱한 힐링의 시간.Romantic Stitch 2016. 2. 24. 01:52[프랑스자수] 로맨틱한 힐링의 시간.
프랑스자수를 시작한 지 이틀째.
정보를 모으고, 책을 빌리고, 읽고, 도안을 그리고, 원단에 옮기고...
그리고, 자수를 시작했다.
따뜻한 커피 한잔 옆에 놓고 오랜만에 바늘을 잡고 있으니 기분이 날아갈듯하다.원단을 가볍게 물 빨래해서 쓰면 되지만 왠지 삶고 싶어 삶아보았다.
천연 세탁세제에 과탄산소다까지 넣어 보글보글 삶고 햇볕에 말렸다.원단을 말리는 동안 종이에 원하는 도안을 그려보았다.
역시, 장미꽃 & 리본의 조합이 좋아.
꽃잎도 흩날려주고!!^^
샬럿의 취향을 양껏 담은 도안을 꼬들 꼬들하게 마른 원단에 옮긴다.
원래 다림질을 하고 올을 바로잡은 후 도안을 옮겨야 하지만... 난 게으른 녀자.ㅎㅎ 그냥 한다.그리고 자수 START!!
자수틀에 원단을 끼우고 팽팽하게 만든 후 마음에 드는 색 실을 바늘에 끼워 빈 공간을 채워 나간다.오늘은 이만큼 했다.
개구쟁이 두 아이가 수시로 불러 속도는 달팽이 걸음마냥 느리지만,
동그란 나무 수틀 안에서 샬럿은 꿈꾸는 듯 힐링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아~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 자수에 빠지는구나...를 깨달은 시간.
나도 그중 한 사람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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